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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봇차를 만드는 한국인 엔지니어 이야기

siaGD 2025. 6. 23. 12:52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몰라도 괜찮아요.
싫어하는 일을 알아가는 것부터가 시작이니까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를 만드는 로봇회사 **'Zoox(죽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진희 님의 커리어 여정은
도전과 몰입, 그리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가까워지는 과정 그 자체였습니다.


🚗 “나는 사람들이 매일 쓰는 걸 만들고 싶었어요”

어릴 적 꿈은 발명가.
그는 워털루대학의 메카트로닉스 엔지니어링 전공을 택했습니다.
기계, 전자,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루는 이 학과는 한 사람의 손으로 모든 걸 만드는 과정을 가능케 했죠.

  • 6번의 인턴십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고
  • 학교와 일을 번갈아가며 ‘방학 없는 5년’을 버텨야 했습니다.

🛠 “뭘 좋아하는지보다, 뭘 싫어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해요”

처음부터 멋진 인턴십만 한 건 아닙니다.

  • 1학년 첫 인턴은 학교 3D 프린팅 센터 운영자
  • 다음은 미국 트럭 제조사 벤딕스의 R&D 팀
  • 이어 우버 자율주행팀, 그리고 마침내 꿈의 기업 애플

그는 말합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몰라도, 해보면서 ‘이건 아니다’를 알아가는 것도 진짜 큰 배움이에요.”


🍎 애플에서의 배움: “디자인은 감각 전체를 설계하는 일”

애플에서 그는 제품이 나오기 전, 개념을 현실로 만드는 팀에서 일했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가장 큰 교훈은 단순합니다.

  • 만질 때 느낌
  • 누를 때 감촉
  • 소리의 울림

이 모든 ‘감각’까지 디자인하는 것이 애플 제품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며 “불가능했던 디자인을 가능하게 만드는 법”을 익혔습니다.


🤖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건,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것”

애플은 너무 좋았지만, 그는 더 큰 임팩트를 추구했습니다.

“제품의 색깔을 예쁘게 바꾸는 것도 좋지만,
그 제품의 존재 자체를 바꾸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도전은 자율주행차 개발, 그 중에서도 AI 기반 모션 플래닝 팀.
사람을 대신해 차가 어떤 경로를 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반응할지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설계합니다.


🧠 “처음엔 인턴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팀을 이끄는 매니저예요”

죽스(Zoox)에서 시작한 인턴십은 단 2개월 만에 정규직 제안으로 이어졌고,
그는 7년째 이 분야에서 ‘새로운 걸 배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더 큰 혁신을 만들기 위해 매일 고민합니다.


💬 “완벽하지 않아도, 지원하세요”

“한국인들은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하면 지원을 안 하더라고요.
근데, 그 판단은 회사가 해야 할 몫이에요.”

그는 말합니다.

  •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 스킬셋이 다 맞지 않아도 괜찮고
  • 30%만 자신 있어도 일단 지원해보라고.

“기회는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오지 않아요.
‘이거 해보고 싶어요’라고 꾸준히 말한 사람에게 주어지죠.”


🔚 “앞으로도, 하루하루가 즐거운 일을 하고 싶어요”

그는 거창한 목표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이렇게 말합니다.

“조금 더 재밌고, 조금 더 보람 있고, 조금 더 임팩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매일을 즐기고, 의미를 만들고, 거기에 보상이 따르는 삶.
그가 말하는 커리어의 기준은 결국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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