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블로그사연
- 컬러풀영어
- 마흔의기적
- 위로
- 가족
- 사이다전개
- 가족의배신
- 후희
- 불륜복수
- 기적은온다
- alphabetlearning
- 자존감회복
- 엑티바이즈
- 우리집홈스쿨
- 임신
- 현실복수극
- 나이40
- 리소트레이트
- 아이와함께
- 진심
- 생명
- spellingwords
- 시어머니
- 명품독일PM쥬스
- 나이아신
- kidsenglish
- 불륜
- 실화에세이
- 파워칵테일
- 알파벳배우기
- Today
- Total
시아자매 일상스토리
우리가 쓰는 돈은 어디서 오는가 – 신용 창조와 자본주의 시스템의 진실 본문
은행이 돈을 만들어낸다고 하면 믿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바로 그렇습니다. 이 글에서는 지급준비율과 신용 창조, 그리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현상까지 자본주의 금융 시스템의 핵심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1. 돈은 어떻게 늘어나는가? – 지급준비율의 마법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10억 원을 대출해준다고 가정합시다. 지급준비율이 10%라면, 은행은 1억 원을 남겨두고 9억 원을 다시 대출해줄 수 있습니다. 이 9억 원이 또 다른 은행 계좌로 들어가면, 그 은행은 또 10%를 남기고 8.1억 원을 대출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며 돈은 점점 불어나게 됩니다. 이를 "신용 창조(Credit Creation)"라고 부릅니다.
이론적으로 지급준비율이 10%일 경우, 최초의 10억 원은 최대 100억 원까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현금보다 더 많은 돈이 계좌 상에서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우리가 모르는 통화량의 팽창과 물가 상승
이러한 신용 창조 덕분에 시중의 통화량은 조폐공사가 찍어낸 실제 현금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난 50년간 한국의 통화량과 물가 상승률을 비교한 그래프를 보면, 통화량이 늘어날수록 물가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뚜렷이 보입니다.
실제 사례로, 1970년대에는 1,000달러로 금 1온스를 살 수 있었지만, 2012년에는 1온스당 약 1,738달러가 필요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물가 상승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릅니다. 이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3. 중앙은행의 역할: 금리와 양적완화
중앙은행은 통화량을 조절하는 두 가지 중요한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기준금리 조정과 화폐 발행입니다. 경기가 침체되면 금리를 낮춰 대출을 장려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을 경우 직접 돈을 찍어내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또 다른 문제를 낳습니다. 돈을 너무 많이 풀면 물가가 급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짐바브웨는 2008년, 무제한적인 화폐 발행으로 연간 물가 상승률이 2억3천만 퍼센트를 기록하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에 빠졌습니다.
4. 이자가 없는 경제 시스템은 가능한가?
가상의 예로 외부와 단절된 섬에 중앙은행 A와 두 명의 시민 B, C가 살고 있다고 합시다. 중앙은행이 B에게 만 원을 빌려주고, 1년 후 10,500원을 갚으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섬에는 총 만 원밖에 없기 때문에, 이자를 포함한 10,500원을 갚을 수 없습니다. 결국 중앙은행은 이자만큼의 돈을 추가로 찍어내야 하고, 그 돈을 또 누군가 빌려야만 시스템이 유지됩니다.
이처럼 이자 기반 시스템은 부채의 연속을 필연적으로 요구합니다. 누군가는 항상 빚을 지고 있어야 하는 구조인 것입니다.
5.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의 그림자
인플레이션이 지나치면 결국 디플레이션이 찾아옵니다. 돈이 돌지 않으면 기업은 투자를 줄이고, 고용은 감소하며, 소비는 위축됩니다. 경제는 순식간에 얼어붙고, 불황이 시작됩니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디플레이션입니다.
금융위기는 바로 이러한 사이클에서 발생합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도, 무분별한 대출로 빚이 쌓인 후 디폴트가 연속되며 금융 붕괴로 이어졌습니다.
6.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는 더 이상 자본주의 시스템의 수동적인 소비자로만 남아 있을 수 없습니다. 통화 시스템의 본질을 이해하고, 부채와 신용,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복지 시스템의 강화와, 생산적 복지(고용을 창출하는 복지 모델)의 확대가 경제의 안정성을 높이는 길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복지국가일수록 창의성 지수가 높고, 재도전 환경이 잘 마련되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자본주의 시스템은 완벽하지 않지만, 우리가 그 안에서 무엇을 알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순환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주는지를 이해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날 경제를 사는 첫걸음입니다.
https://youtu.be/p5ncb7c5qIY?si=s0p8mPAxW84vVOzj
#MoneyCreation #InflationExplained #CentralBanking #FinancialLiteracy
#ModernEconomy #DebtCycle #EconomicEducation #QuantitativeEasing
#FractionalReserve #MoneyMultiplier #Hyperinflation #DeflationCrisis #FinancialLiteracy #SpendSmart
#CreditCreation #ModernBanking #MoneySupply #Inflation #CapitalismExplained
#경제공부 #화폐의비밀 #금융시스템
'디지털노마드(머니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년은? 26년 예상~ (2) | 2025.05.18 |
---|---|
📉 부동산 불패 신화의 끝: 우리는 무엇을 공부하고 개선해야 할까? (1) | 2025.05.12 |
🌍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어디로 가야 하는가? (0) | 2025.05.12 |
위기의 시대, 경제학이 말해주는 길 (0) | 2025.05.12 |
돈의 흐름을 꿰뚫다: 금융자본주의 시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진실 (0) | 2025.05.12 |